나주시가족센터(센터장 하양진)는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사회단체 부문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해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기업 등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나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및 자녀 범죄 피해 예방 및 안전교육, 체험교실 지속 시행, 외국인 피해자 지원 및 인권 보호를 위한 결혼이민자 통역요원 활동 및 모국어 상담, 지역 가족들의 범죄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상담과 자원 연계, 피해 지원 체계 구축 등 지역 가족들을 비롯한 취약 외국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공로로 인정받았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 설계 개념(셉테드)을 적용해 여성, 아동 등 범죄 취약 가족들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2023년 나주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교육기관, 지자체와 함께 ‘솔라 벽부등 및 로고젝터 등 설치’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로 2023년 영산포초교 인근 외곽길, 2024년 남평초교 앞 진입로를 환하게 밝힌 ‘안심골목길 조성사업’도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

나주시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은 지역 단위의 가족지원기관이 안전·복지·인권을 아우르는 종합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한 교육과 지원을 넘어 경찰·지자체·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범죄예방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